김범수, "이병헌 이민정 비현실적인 커플"..부러운 시선

  • 등록 2013-08-11 오전 9:20:38

    수정 2013-08-11 오전 9:38:00

가수 김범수가 트위터에 남긴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장 풍경.(사진=김범수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가수 김범수가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하객 후일담을 남겼다.

김범수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현실적인 두 분…. 진정 축복합니다. 덕분에 남과 여 오리지널 멤버 뭉쳤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이날 결혼식장 전경과 큰 화면 안에서 결혼의 주인공인 이병헌 이민정이 미소를 짓는 모습을 담고 있다. 김범수는 이날 결혼식의 축가를 불렀다.

이병헌 이민정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장동건·고소영, 권상우·손태영, 연정훈·한가인, 정준호·이하정, 이천희·전혜진, 손범수·진양혜, 이범수·이윤진 등이 스타 부부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원로 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았다. 1부 사회는 이병헌의 친구인 배우 이범수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축가는 박정현, 김범수-박선주, 다이나믹듀오가 불렀다.

결혼식을 앞둔 배우 이병헌(오른쪽)과 이민정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예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은 제2의 시작”이라며 “앞으로의 일들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겠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 행복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이병헌의 본가에 마련했다.

이병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새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촬영에 돌입한다. 이민정은 당분간 신혼생활에 집중하며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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