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글로 노래 부르고 소시와 소풍"

여복(女福)터진 지현우
연기는 기본! 노래에 예능까지…`국민 연하남` 지현우가 사는 법
  • 등록 2011-10-28 오전 7:20:15

    수정 2011-10-28 오전 8:15:29

▲ 지현우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지현우(26). 그는 `연상녀` 복이 많은 배우다. 드라마 `올드미스다이어리` 예지원(38)을 시작으로 `부자의 탄생` 이보영(32)·`달콤한 나의 도시` 최강희(34)·`메리대구공방전` 이하나(29)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10년 가까이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래서 `국민 연하남`이란 애칭도 생겼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 부럽지 않은 `호사`를 누린 셈이다.

◇ 지현우, `최강희 글` 가사로 솔로 가수 데뷔 한 번 누나는 영원한 누나? 지현우는 솔로 가수 데뷔 준비를 하면서도 누나 덕을 톡톡히 봤다. 최강희가 지현우 신곡 작업에 일조해서다.

지현우는 내달 공개할 세 곡의 신곡 중 `아이야`란 노래의 가사를 최강희가 쓴 책에서 가져왔다. 최강희의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이란 책 속 `아이야`란 글을 읽다 따뜻한 감성이 마음에 들어 최강희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직접 가사 사용을 허락 받았다는 게 지현우의 말. "책 읽다가 `아이야` 내용이 좋다고 하니 (최강희)누나가 `그럼 노래로 만들어`라고 하더라." 지현우는 최강희와 전화 통화를 끊고 5~10분 만에 바로 멜로디를 완성했다. 지현우는 "`아이야`란 내용이 어린아이만을 가리키는 게 아닌 어른들의 상처도 치유하는 희망찬 메시지로 들렸다"며 "그래서 그 느낌을 살려 어쿠스틱 기타로 밝은 곡을 만들었다"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 지현우
◇ 끈질긴 `연하남` 인연 "솔직히 연상이 편해요" 그런 지현우가 올해에는 두 명의 누나를 새로 맞았다. 배우 서영희(30)와 박예진(30)이 그 주인공. 지현우는 현재 MBC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 유부녀로 나오는 서영희와 치명적인 사랑을 나누고 있다. 박예진과는 내달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스터 아이돌`에서 가수(지현우)와 제작자(박예진)로 나오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싹 띄웠다. 지현우도 계속되는 극 중 `연하남` 인연을 "재미있다"며 흥미로워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연상녀와 코드가 더 잘 맞는다"라며 "누나들과 있으면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어린 친구들과 있으면 불편하기도 하고"라고 농담도 했다. 그러면서도 `연하남`과의 끈질긴 인연을 환경적으로 접근하기도 했다. "내 또래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가 송중기와 박민영 씨 정도 잖아요. 특히 미니시리즈 같은 드라마에 들어갈 내 또래 배우들이 적어 내가 `연하남`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KBS 2TV `청춘불패2`
◇ "걸그룹 멤버와 포옹? 테러당할 일만 남았다" 그런 지현우가 최근에는 `여동생복`도 터졌다. 인기그룹 소녀시대 멤버를 동생으로 맞아서다. "테러 당할 일만 남았다." 지현우가 멋쩍어했다. 그러면서도 "좋더라"며 `삼촌 미소`도 지었다. "정말 순수하고 동생 같고."

지현우는 최근 소녀시대 써니· 비롯해 미쓰에이 수지, 카라 강지영, 에프엑스 엠버, 씨스타 보라, 레인보우 고우리, 쥬얼리 예원 등 여덟 명의 걸그룹 멤버들과 서해안 한 어촌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KBS 2TV `청춘불패2` 촬영 때문이다. `청춘불패 2`는 걸그룹 멤버 8명(G8)이 어촌 외딴 마을에 정착해 살아가는 자급자족 리얼버라이어티. 지현우가 야생 버라이어티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내달 12일 첫 방송을 앞둔 상황이다. "그냥 놀고 싶었다." 그가 밝힌 출연 이유는 단순했다. "한번 사는 인생 즐겨야 하잖나. 무엇보다 지금 아니면 못할 거 같았다." 짧은 대답 속 진심도 느껴졌다. 지현우는 `청춘불패2` 촬영이 "마치 학교 C.A.(특별활동) 시간 같았다"고 했다. "밥도 짓고 전구도 갈고 뭐 이런 생활 속 일을 그냥 다 즐기고 싶었다."

▶ 관련기사 ◀ ☞지현우 "첫 예능 MC, 아이돌과 친해지고파" ☞류진 "지현우처럼 `연하남` 해보고 싶어요" ☞`청춘불패2` 지현우 "테러당할 일만 남았다" ☞`Mr.아이돌` 지현우 "연습생 시절 2년간 100만원 벌어" ☞[포토]지현우-박재범-장서원-김랜드 `우리가 바로 `Mr. 칠드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