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대박에 '자기야' 시청률 급락

8일 방송 7.2%..1일 비교 4.8%포인트 하락
  • 등록 2011-04-09 오전 9:03:48

    수정 2011-04-09 오전 9:03:48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직격탄을 맞았다. '위대한 탄생' 생방송 첫 무대가 화제를 모으며 두 시간 이상 편성, 방송 시간대가 겹쳐 시청률에 큰 타격을 받은 것.

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4분부터 12시11분까지 방송된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이 보인 12.0%보다 무려 4.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지난 3월 단 한번도 시청률 12%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위대한 탄생'과 시간대가 겹쳐 상당수 고정 시청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이날 '위대한 탄생'은 오후 10시부터 12시 8분까지 128분간 생방송돼 22.8%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은 톱 12 중에 권리세와 황지환 두 사람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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