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조재진, 시즌 종료 후 방출될 듯"

스포츠호치 보도
  • 등록 2010-11-12 오전 8:40:18

    수정 2010-11-12 오전 10:44:09

▲ 감바오사카 공격수 조재진(왼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일본 J리그 클럽 감바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작은 황새' 조재진(29)이 올 시즌 종료 후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감바오사카측이 올 시즌 종료 직후 한국인 공격수 조재진과의 계약을 마무리짓는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바가 조재진을 내보낸 뒤 새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조재진은 감바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 주전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들어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 AFC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1경기에 출장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태양의 아들' 이근호가 감바에 입단한 것 또한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원인이 됐다.

조재진은 향후 J리그 잔류를 우선 목표로 두고 새 팀을 구할 것으로 보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K리그 유턴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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