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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6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등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동반 플레이를 펼친 1,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던 최경주는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3번홀(파5), 16번홀(파3)에서 귀중한 버디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줄였다.
마스터스 직전에 열린 셸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앤서니 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잡아 선두권을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양용은(38)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하지만 마스터스 첫 출전 기회를 잡은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기록하는 바람에 6오버파 150타로 컷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