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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이 방송 3회 만에 진상 캐릭터들이 넘쳐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에 대해 ‘거북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보석비빔밥’은 부모보다 더 어른 같은, 보석 이름을 가진 4명의 남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정통 홈드라마를 표방하며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12일 3회가 끝난 후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영국 아버지(박근형 분), 비취 할머니(김영옥 분), 세든 외국 총각(마이클 블렁크 분), 고시 준비하는 큰아들 산호(이현진 분), 산호 여자친구(정유미 분), 영국(이태곤 분)까지 여섯명만 정상적 사고를 갖고 있고 나머지는 너무 과장이 심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시청자는 “현실적인 인물이 한명도 없는데 과연 주인공 네 남매와 어른들이 보석같은 비빔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적었다.
물론 이 드라마에 대해 재미있다고 평가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이날 ‘보석비빔밥’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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