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회는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미국 대표에 처음으로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회원이 된 미셸 위는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3위 2회 등 좋은 성적을 내 미국팀에 합류했다.
미셸 위는 19일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이룬 팀에 속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는 코스의 특성보다 매치플레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솔하임컵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골프 가방을 들어 올리는 장면이 멋있었다. 내가 그렇게 했더라면 클럽들이 다 밖으로 쏟아져 나왔을 것이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90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7승3패로 미국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베스 대니얼이 단장인 미국은 미셸 위를 포함해 크리스티·모건 프레셀·폴라 크리머·나탈리 걸비스·줄리 잉스터 등이 출전한다.
앨리슨 니컬러스(잉글랜드)가 단장으로 나서는 유럽팀은 글라디스 노세라(프랑스)·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소피 구스타프손·헬렌 알프레드손(이상 스웨덴)·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미국팀에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