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야구토토 승1패, 우리히어로즈를 잡아라

  • 등록 2008-07-20 오전 10:06:52

    수정 2008-07-20 오전 10:20:29

야구토토 승1패 게임에 포함된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1점차 승부를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은 우리 히어로즈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각 팀의 1점차 승부 빈도를 조사한 결과 우리 히어로즈가 86경기 중 27번의 1점 승부를 기록해 야구토토 승1패 게임의 적중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꼽혔다고 밝혔다.

우리가 기록한 27번의 1점차 승부는 올 시즌 1점 승부가 가장 적은 SK(43승18일24패)보다 무려 9경기가 많은 수치로 전체 승1패 빈도 중 31.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기록하고 있는 27번의 박빙승부 중 17번(62.9%)은 모두 원정경기에서 나온 1점차 승부다. 44경기가 치러진 원정경기 중 17번의 1점 승부는 약 40%에 가까운 수치(38.6%)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구원 순위10위권 안에 있는 황두성(구원 7위)외에 뚜렷한 구원투수가 없는 우리의 경우 박빙승부에서 추격을 하다가도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거나 오히려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27번의 1점차 승부 중 12승 15패를 기록하는 등 박빙승부 시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던 기록을 보면 그런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반면, 후반기에는 한국 야구에 적응을 마친 마무리 투수 다카쓰 신고의 활약으로 인해 박빙승부 시 지키는 야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스코비의 대체용병으로 영입한 다카쓰는 현재 7경기에 나와 5세이브(방어률 0.84)를 기록하는 등 우리의 든든한 수호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40차례의 1점 승부로 최다 박빙승부를 기록한 SK와 두산의 뒤에도 정대현(SK와이번스, 27세이브)과 정재훈(두산베어스, 25세이브)이라는 뛰어난 구원 투수들이 있었다. 따라서 후반기에 우리가 상대적으로 불펜이나 마무리가 약한 팀을 만나 박빙승부를 치를 경우 1점차 승리를 지켜낼 가능성이 크다.

베트맨 관계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1점차 승부를 기록하며 야구토토 승1패 게임 최고의 변수가 된 팀은 신생팀 우리히어로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며 “우리히어로즈의 경우 최근 굳건하게 뒷문을 지키고 있는 다카쓰 신고의 영입으로 인해 후반기에도 야구토토 승1패 게임 참가자들 사이에서 요주의 팀 1순위로 꼽힐 가능성이 크다”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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