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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동률이 정규 5집의 좋은 반응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률은 13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에필로그’ 콘서트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앞으로도 음반 작업을 꾸준히 할 수 있겠구나라는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발매한 김동률의 5집 ‘모놀로그(Monologue)’는 지난 4월까지 총 9만 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10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만장 판매면 소위 대박이라고 불리는 음반 불황 시대,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수가 SG워너비와 슈퍼주니어, 에픽하이 단 세 팀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보면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김동률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의 공연으로 5집 발매 후 3개월 여간의 전국 투어 일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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