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역전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었다. 그러나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는 이틀 연속 부진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 · 7,4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에 6타 뒤진 5언더파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이틀 연속 오버파를 기록하며 9오버파 공동 44위로 내려앉았다. 컷오프를 통과한 45명의 선수 중 최하위. 최경주는 버디를 1개도 잡아내지 못한 채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무려 6타를 잃으며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