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단독선두를 지켰던 오초아는 5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로 2위와의 타수를 6타차로 벌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강풍 속에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단 3명 뿐인 가운데 오초아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켰다.
한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중인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 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3언더파 207타로 선두인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차 2위에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