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풀세트 승리...PBA 팀리그 3라운드 단독선두 도약

  • 등록 2024-10-13 오전 10:46:53

    수정 2024-10-13 오전 10:46:53

환호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 3라운드 우승 경쟁 중인 NH농협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7세트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다.

NH농협카드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7일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와 경기서 복식전(1·2·4세트)을 모두 따냈으나 단식전(3·5·6세트)을 모두 내줘 7세트서 승부를 가렸다. 마지막 세트에 나선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7이닝 접전 끝에 신정주를 11-7로 제압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승점 2를 확보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역시 SK렌터카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패배하면서 승점 1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7세트에 나선 찬 차파크(튀르키예)가 응오딘나이(베트남)에 세트를 3-1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PBA 팀리그는 풀세트 경기 시 승리 팀에 승점2, 패배 팀에 승점 1이 주어진다.

이로써 NH농협카드(5승2패 승점14) 우리금융캐피탈(4승2패 승점13)과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우승팀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다. 3라운드 종료까지 NH농협카드는 한 경기, 우리금융캐피탈과 이날 휴식을 취한 3위 하이원리조트(4승2패 승점12)가 나란히 두 경기씩을 남겼기 때문이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8일차서 휴식을 가진 후 최종일(9일차)서 우리금융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8일차서 하나카드와 대결한 후 최종일서 NH농협카드와 경기한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온스(8일차), 크라운해태(9일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4세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예은의 혼합복식 퍼펙트큐를 앞세워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쳤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2로 눌렀다.

3라운드 8일차인 13일에는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저녁 6시30분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밤 9시30분 SK렌터카와 에스와이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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