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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은 8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네히데 키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소니 JLPGA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에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쳐 공동 45위로 공식 데뷔전을 마쳤다.
지난 5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이효송은 그 뒤 지난 7월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만 18세가 되지 않아 나이 제한에 걸렸으나 JLPGA 투어의 특별 승인을 받아 회원으로 입회했고, 이날 만 15세 나이로 공식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지난달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전향 후 첫 대회에 참가했으나 추천 선수 신분이었다. 이효송은 JLPGA 투어는 우승자 자격으로 내년까지 시드를 확보했지만, KLPGA 투어 출전권은 없어 추천 또는 초청 자격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3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3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효송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상금은 84만엔을 받았다.
이효송은 13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신 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 미하마 코스에서 열리는 스미토모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1억엔)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