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전에 선발 출전한 U-19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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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에서 베트남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진준서(인천대)의 2경기 연속 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개최국 중국과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결승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손승민(대구FC)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프리킥을 진준서가 쇄도하면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베트남의 반격을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오는 9월에는 U-20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