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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을 31일 오전 8시 검찰에 송치한다고 알렸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전모 본부장은 김호중과 함께 구속 송치되며, 매니저 장모씨는 불구속 상태로 송치된다.
김호중은 사건 송치와 함께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
또 김호중이 자신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기존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