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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2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서 조건휘(SK렌터카)를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조재호는 첫 세트 6이닝째 4-6으로 뒤진 상황에사 ‘끝내기 하이런’ 11점을 쓸어담아 15-6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도 7-8로 뒤진 7이닝에 하이런 6점을 더해 13-9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다음 이닝서 남은 2점을 채워 15-1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조재호는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6(12이닝)으로 승리,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재호는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에 이어 4개 투어만에 다시 16강을 밟게 됐다.
강동궁은 임성균을 물리치고 2개투어 연속 16강을 밟았다. ‘영건’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3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강동궁은 4세트서 10이닝만에 15-14로 역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3이닝에서 11-3으로 크게 앞서고도 세트포인트를 해결하지 못한 임성균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그밖에도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서현민 이상대(이상 웰컴저축은행)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또 ‘퍼펙트가이’ 팔라존, ‘베트남 신성’ P.응우옌, ‘벨기에 강호’ 레펀스도 16강에 올랐다. 이들은 나란히 박춘우, 김현석,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상대로 3-0 완승했다.
반면, 최근 우승-4강 등 상승세에 있던 최성원은 ‘블루원 리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혀 대회를 마감했다.‘스페인 강자’ 다비드 사파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각각 ‘국내파’ 황형범과 이경욱에 0-3, 1-3으로 패했다.
대회 7일차인 28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16강전 제 1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4강전에선 임혜원-김정미, 김세연(휴온스)-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