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미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보다 메시가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켈은 현역 시절 첼시, 스토크 시티, 톈진 테다(현 톈진 진먼후) 등에서 활약한 뒤 2021년 축구화를 벗었다. 특히 첼시에서 약 11년간 활약하며 리그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유로파리그 1회, FA컵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 시간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했던 미켈은 호날두, 메시와도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메호 대전에 대한 확고한 의견도 지녔다.
미켈은 “메시를 일대일론 막을 수 없었다. 불가능했다”며 “그에겐 두세 명의 수비수를 둬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플레이하고 공을 움직이는 유일한 목적은 메시에게 패스하기 위함이었다”며 “메시가 공을 잡으면 모두가 그에게 달려갔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메시에게서 공을 떼어낼 수도 없고 충분히 가까이 갈 수도 없었다”며 “메시가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곧 사라졌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우리가 메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덧붙였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미켈은 “난 메시가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좋은 선수인 거 같다”라며 메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