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최초 다룬 12.12 사태…'서울의 봄' 황정민·정우성, 강렬한 변신

  • 등록 2023-10-19 오전 8:34:32

    수정 2023-10-19 오전 8:34:52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1월 22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영화의 두 주역 황정민과 정우성의 강렬한 표정을 담은 티저 포스터 2종을 19일 공개했다.

‘서울의 봄’은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과 함께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서울의 봄’이 군사반란이 발생한 1979년 12월 12일 그날 밤 반란군과 진압군의 주축이 되었던 두 인물인 보안사령관 전두광과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대비되는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론칭 예고편부터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황정민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는 절대 권력이 사라진 상태를 틈타 권력을 손에 쥐려는 전두광의 한 순간을 보여준다. 선글라스에 가려져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어렴풋이 보이는 황정민의 모습은 ‘서울의 봄’에서 보여줄 전두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티저 포스터는 극중 반란군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맡은 정우성의 모습을 담았다. 단호한 표정만으로도 군사반란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압군의 주축인 이태신의 의지가 엿보인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2.12 군사반란 그날 밤, 권력을 향한 욕망과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두 인물로 각각 변신한 황정민과 정우성의 대비되는 모습은 영화 ‘서울의 봄’이 보여줄 긴박하고 강렬한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한 티저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을 높인 영화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던 12.12 그날 밤의 긴박했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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