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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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하버드에 입학하게 된 뒷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이 “로스트로포비치께 마지막으로 사사한 제자”라고 묻자 “맞다”며 “많은 첼리스트 분들이 원했지만 저만 누리게 됐다. 제 첫 앨범을 지휘해 줬다. 많은 첼리스트가 원하는 인증이다. 12살 제 첫 앨범에 지휘를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장한나는 “선생님이 이제 음악의 열쇠를 네게 넘겨준다는 말을 했다. 모든 음악을 열어보고 즐기라고. 네 연주는 네가 책임져라, 이런 뜻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한 것에 대해 물었다. 장한나는 “왜 음악 관련된 학과, 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SAT라는 시험이 있다. Pre-SAT도 있다. 거기에서 점수가 잘 나오면 하버드, 예일, 컬럼비다에서 지원하라고 편지가 온다. 연주 여행을 갔는데 아빠가 하버드에서 뭐가 왔는데 버렸다고 하더라. 아빠께 한번 열어봐달라고 했더니 ‘지원하라는데 하버드 갈래?’라고 하시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한나는 “고등학교 선생님하고 상담을 했다.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철학 책을 읽기 힘들더라. 대학에 가서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학 가는 나이에 대학 생활을 안해보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졸업을 못 했다. 휴학 중이다”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