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ENA, SBS PLUS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골드 미스&미스터’ 특집으로 14기 출연자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옥순과 현숙이 영수를 두고 정면승부를 택하면서 펼쳐진 2대 1 데이트는 결국 한마디 말도 없는 냉랭한 분위기로 어그러졌다. 영수는 옥순이 주변을 살피거나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현숙에게 신경이 쓰이며 마음이 가는 것. 반면 옥순은 초반에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영수의 마음이 변했음을 느꼈고, 냉랭해진 분위기의 탓을 자신에게만 돌리는 영수에게 단호히 불편함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옥순은 이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한 번이라도 웃고, 한 번이라도 밝게 하려고 했던 게 제 노력이었는데 그걸 한 번도 하지 않은 분께서 제게 챙겨줘야 한다고 말하는 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꼬집어 지적했다. 영수는 “어제 저녁까지는 옥순님에 대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옥순의 다음 말에 가로막혔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선 “제 러브라인은 망하지 않았나. 상철님도 알아보겠다”라고 말하며 시니컬하게 미소 짓는 옥순의 모습이 그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