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이하준이 아찬성과의 일대 일 데스매치에서 15 대 0으로 압도적 승리를 차지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호떡 대디’란 별칭을 갖고 있던 이하준은 이날 무대에서만큼은 애 아빠란 틀을 깨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 관록 있는 섹시한 퍼포먼스로 여심을 제대로 겨냥했다. 이찬성은 이날 나훈아의 ‘건배’로 무대를 꾸몄다.
김연자는 “이찬성 씨도 이하준 씨도 굉장히 리듬도 잘 타시고 발음도 정확하시고 음성도 좋았다”고 양쪽을 칭찬하면서도 “퍼포먼스 관계없이 노래만 듣고 판정했다. 노래 전달력을 봤다”고 심사 과정을 설명했다.
반면 이하준에 대해선 “왜 이렇게 여유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지.. 유부남이라는 무게감을 잊고 확실히 놀아주셨다”고 극찬했다. 이어 “부러웠다. 2절에서는 노래를 갖고 노시더라. 오늘 이 무대가 끝나고 나면 이하준이란 이름을 모두가 정확히 알 것”이라고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