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브라질? 아르헨? 데이터로 본 우승후보는?

  • 등록 2022-11-18 오전 12:25:00

    수정 2022-11-18 오전 1:11:05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AP PHOTO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갖 매체와 전문가들의 우승후보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 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경기 전망에 다양한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브라질을 꼽았다. 브라질의 우승확률을 16.3%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13.1%), 프랑스(12%), 스페인(8.9%), 잉글랜드(8.8%)가 뒤를 따랐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개최국 카타르가 0.3%로 가장 높았고, 한국과 일본이 0.2%, 호주와 이란 0.1%, 사우디아라비아 0%로 평가됐다.

영국의 기업 전문 보험업체 로이드도 자신들이 가진 데이터를 활용해 우승후보를 전망했다. 로이드는 2014년 독일과 2018년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로이드가 점찍은 우승팀은 브라질이다. 이 회사는 4강에서 브라질-아르헨티나, 잉글랜드-스페인이 맞붙어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결승에 올라가고 최종적으로 브라질이 우승한다고 내다봤다.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독일 축구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우승팀 한 팀을 꼽기보다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묶었다.

우승에 도전할 만한 ‘도전자’ 그룹에는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포르투갈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메룬,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폴란드, 캐나다 등과 함께 ‘가능성 없음’ 그룹에 포함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 리버럼캐피털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BCA리서치는 슈퍼컴퓨터로 선수들의 데이터와 실제 경기 결과를 종합한 뒤 축구게임인 ‘FIFA 시리즈’에 적용해 우승팀을 전망했다. 이 결과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만나 아르헨티나가 이긴다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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