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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홈즈’에서는 한 달 단기 임대 집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일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딱 맞는 집을 찾고 싶었다며 ‘홈즈’에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일하며 사는 로망이 있다며,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적 오가기 쉽고 바다가 가까운 강원도 일대를 희망했다. 더불어 방 1개와 주말에 어머니나 친구들이 놀러 올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희망했다. 예산은 한 달 단기 임대로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덕팀에서는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홈츠’ 최초 친남매 코디로 출연했다. 김숙은 “내가 아는 남매 중에 가장 친하다”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 집은 넓은 베란다에 오죽(검은 대나무)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베란다가 오죽 좋아’라는 별칭으로 불린 이번 매물은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가구 배치, 방 세 개, 두 개의 화장실, 널찍한 복층을 갖췄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없이 월세 150만 원.
한편 첫 매물을 소개하며 미국 시트콤 상황극에 도전한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영어가 어색한 미국 남매’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남매가 하는 상황극을 보며 “우리도 알아들을 만한 영어를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노천탕에 빠트리샤’를 확인하러 갔다. KTX 역,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바다 등이 근처에 위치한두 번째 매물은 1992년 준공됐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완료해 깨끗함을 자랑했다. 또한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출입구, 자작나무로 만든 인테리어, 다양한 가구, 두 개의 거실을 갖춰 이목을 끌었다.
끝으로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견소동에 위치한 ‘한 달 내내 바다 뷰 하우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파노라마 오션뷰와 바다가 보이는 뻥 뚫린 옥상뷰까지 갖춘 이 집에 감탄을 연발했다. 반면 생각보다 조그만 평수와 세탁기 등의 옵션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마지막 매물을 소개하며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불러 찰떡 남매 호흡을 선보였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과 공과금 없이 월세 300만원.
덕팀은 ‘베란다가 오죽 좋아’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