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상태 더 좋아진 써닝 포인트, 변별력↑”…선수들의 호평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열리는 써닝포인트
2R까지 버디 623개·이글 7개 터져 '풍성'
총 전장 6748야드로 길어져
"코스 상태 좋아져 친대로 결과 나온다" 호평
  • 등록 2022-09-04 오전 7:00:00

    수정 2022-09-04 오전 7:00:00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2600만원) 2라운드가 3일 경기도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한 말이다. 올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지난해보다 코스 상태가 더 좋아졌고 코스 변별력이 높아졌다고 말하며 이를 반겼다. 4일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623개의 버디와 홀인원 2개를 포함해 7개의 이글이 터지는 등 풍성한 스코어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다.

지난주 끝난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 퀸’ 홍지원(22)은 “써닝포인트 골프장은 티잉 에어리어에 섰을 때 그린이 보이는 홀이 많아 시각적으로는 짧아 보이지만, 막상 플레이했을 때 은근히 긴 홀이 많다. 드라이버를 쳐도 계속 긴 클럽으로 공략해야 해서 플레이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 그린에 올라갔을 때도 컵 주변에 잔라인이 많아 이를 세심하게 읽지 않으면 타수를 줄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첫날 2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최종 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83위를 기록해 컷 탈락했는데, “지난주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그린이 까다로워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치러진 2016년부터 매해 출전한 서연정(27)은 “그린 상태가 정말 좋아졌고 전체적으로 코스가 깨끗한 느낌이라서 내가 친대로 결과가 나온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장은 지난해 6722야드에서 올해 6748야드로 조금 길어졌다. 서연정은 “확실히 전장이 길어져서 티 샷에 어려움이 있고, 지난해보다 변별력이 더 생긴 것 같아 선수 입장에서는 환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소미(23)는 604야드로 진행되는 9번홀(파5)이 조금 짧아진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짚었다. 또 “오전과 오후에 그린 컨디션이 달라지는 것이 고려할 점”이라며 “이 때문에 그린 플레이가 까다롭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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