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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겸(47)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체육수업을 축소하려는 일선 학교의 움직임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오늘날 체육은 국민의 권리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며 “학교에서 체육수업을 축소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운동권을 빼앗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헬스 갭(Health Gap)’이라는 개념도 소개했다. ‘헬스 갭’은 권력, 돈 및 자원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초래되는 건강의 불평등을 의미한다.
김유겸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플로리다대에서 스포츠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주립대에서 7년간 교수 생활을 한 뒤 2014년부터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현재 스포츠 조직과 스포츠 마케팅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등이 있다. ‘저널 오브 스포츠 매니지먼트’(Journal of Sport Management)와 ‘스포츠 매니지먼트 리뷰’(Sport Management Review) 등 국제 저명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