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태국에게도 0-3 완패...VNL 9연패 수렁

  • 등록 2022-06-30 오전 8:15:36

    수정 2022-06-30 오전 8:15:36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한국 여자 배구가 한 수 아래로 꼽혔던 태국에게도 맥없이 주저앉았다.

세계랭킹 19위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선 라운드 9차전에서 태국(14위)에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전 전패를 기록했다. 승리는 커녕 승점을 단 1점도 따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9번 경기 가운데 8경기를 0-3으로 졌고 터키전에서만 1세트를 이겼다.

한국은 1세트에서 태국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고전했다.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맞서다 세트 후반 와르르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특히 상대 블로킹에 무기력하게 당했다. 1세트에만 블로킹으로 10점을 헌납했다.

2세트는 초반 한국이 13-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강소휘(GS칼텍스)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16-19로 뒤졌고 2세트까지 힘없이 내줬다.

3세트도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17-25로 패했다.

한국은 블로킹 수에서 6-17로 크게 뒤진 반면 범실은 태국(10개)보다 배 이상인 21개를 기록했다. 박정아가 12점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태국은 이날 승리로 5승 4패 승점 15를 기록, 예선 상위 8개 나라가 겨루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7월 1일 오전 2시 브라질(2위)과 10차전을 치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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