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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의정부시청)와 김준호(강원도청)가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경기는 오후 5시 53분 시작한다.
차민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1위에 불과 0.01초 차의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모태범이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 8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대회 개막 사흘째까지 메달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던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꾼 귀중한 메달이었다. 김민석의 메달 이후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황대헌과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들어갔다.
스켈레톤에서는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3, 4차 레이스에 나서고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 예선 및 결승에는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