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이 김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받아 오노 미츠키(일본·89.00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이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한 건 지난해 3월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 대회 이후 10개월 만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은 이번 시즌 총 세 차례가 열리는데 클로이 김은 앞선 두 차례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3.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미국)는 84.0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남자부에 출전한 이채운(16·봉담중)이 1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자부 이나윤(19·수리고)은 2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