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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NQQ와 SBS PLUS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0회에서는 무속인 정숙과 솔로남 6인의 프로필이 전격 공개됐다. 또한 4기에서 처음 시도되는 솔로남들의 ‘무전기 첫인상 선택’이 펼쳐졌다.
이날 6인의 솔로남들은 마음에 든 솔로녀들을 무전기로 찾아 헤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가장 먼저 영호는 “저녁 잘 드셨나요?”, “술잔을 기울이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다정한 말들로 쏟아내며 솔로녀들의 뒤흔들어 놨다. 무전을 받은 영자는 “이게 무슨 말이지?”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정숙은 “(맘에 드는) 여자 하나 찾겠다고 우리를 다 헤집어놔? 난봉꾼이야 뭐야”라며 극대노했다.
결국 ‘무전기 첫인상 선택’에서는 정자가 정수, 영철, 영식에게 선택을 받아 4기 ‘인기녀’에 등극했다. 뒤이어 영숙은 영호와 정식에게, 영자는 영수의 선택을 받아 함박미소를 지었다. 반면 정숙, 정순, 순자는 ‘0표’ 굴욕을 겪었다.
특히 첫인상 선택에서 영식과 정자는 서로만 알아챌 수 있는 핑크빛 ‘러브 시그널’멘트를 날려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너무 설레서 짜증날 뻔 했다”며 몸부림쳤다.
4기 ‘올킬남’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영식은 34세의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는 다정한 말투와는 달리 “웨이트 트레이닝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밝힌 뒤 빨래판 복근이 선명한 보디프로필을 공개해 솔로녀들의 심장을 폭행했다. 나아가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 경기도까지는 학교를 당장 옮길 수도 있다”면서 정자를 향한 러브 시그널을 발사했다.
‘부장님 포스’의 영철은 당당하게 42세라는 나이를 밝혀 오히려 “동안이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이어 그는 ‘특전사 중에 특전사’라는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출신임을 알린 뒤, “현재는 임대인이며 집은 2채, 땅이 1000평 정도 있다”고 은근히 재력을 과시했다. 또한 정자를 향해, “전입신고 할 생각이 있고, 빵집도 차려줄 수 있다”며, ‘돌직구’를 마구 날렸다. 나아가 정자를 바라보며 노래를 세곡이나 연달아 불러 상남자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6인의 솔로남에 이어서 솔로녀들 중 정숙이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섰다. 당당하게 모두의 앞에 선 그는 “희소한 직업을 갖고 있다. 26세의 무속인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저기서 “미쳤다 오늘”,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 정숙은 “신을 모시며 홀로 험난하고 외로운 인생을 살아 왔다. 이제 그만 혼자 살고 싶다. 연애가 아닌 결혼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키, 나이, 직업, 학벌 모두 다 따지지 않고 진짜 ‘영혼의 단짝’을 찾고 싶다는 그의 진심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정숙의 상처와 용기에 공감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열혈 응원했다. 아울러 “40대 골드미스, 골드미스터의 출연 신청을 받고 있다”는 모집 공고를 전하며 알차게 한 회를 마무리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솔로나라’ 4기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하는 ‘나는 SOLO’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