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우울증·공황장애 30kg 빠져"

  • 등록 2021-05-25 오전 6:25:59

    수정 2021-05-25 오전 6:25:59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의 근황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임송 전 매니저의 고향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송은 온갖 마음고생으로 체중 30kg이 빠진 상태였다. 임송은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다”라며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살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송의 엄마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비슷한 것이 온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임송은 “치료되어가는 중”이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박성광과 이솔이를 안심시켰다.

임송은 박성광과 헤어진 이후 다른 회사에서 매니저 생활을 이어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월급을 6개월째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임송은 “월급을 못받고 6개월 동안 일했다”라며 “월급을 받지 못하다보니 엄마에게 돈을 받아서 생활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안 되겠다 싶어 매니저 일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왔다”라며 “대학교 앞에 있는 자리에 카페를 차렸지만, 비대면 수업으로 매출이 떨어져 하루 매출이 0원이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임송은 “월 임대료만 140만원이다. 엄마가 대출받아서 해주시고, 나도 대출을 받았다”라며 “달마다 임대료에 대출금도 나가야 해서 많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임송의 카페일을 돕기로 했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돼지머리 케이크에 돈 50만원을 꼽아 임송에게 전달했고, 이를 받은 임송은 “거의 한 달 매출”이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성광은 또 SNS에 팬사인회 글을 올렸고, 이후 손님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최고 매출 14만원을 기록, 임송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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