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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노승열(29)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아쉽게 톱10을 놓쳤으나 이날 25번째 생일을 맞은 김시우는 시즌 최고 성적으로 자축했다.
김시우는 지난 3월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1라운드 뒤 취소되는 바람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내 케빈 스트릴맨(미국·18언더파 262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1승째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은 나란히 7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46위, 임성재(22)는 공동 58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