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 이지안 "오빠 이병헌, 부모님보다 엄격…집에 있나 확인 전화도"

  • 등록 2020-04-23 오전 6:55:21

    수정 2020-04-23 오전 6:55:2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이지안이 과거 부모님보다 엄격했던 오빠 이병헌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우다사2’ 방송화면 캡쳐)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이지안이 박은혜와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명상 클래스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안은 “부모님은 안 그랬는데 오빠가 엄했다. 외국에 촬영을 가도 내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려고 전화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지안은 “엄마는 하루 이틀 친구들과 놀러 가는 걸 허락해줬지만 오빠는 아니었다. 내 주위에 스파이를 심어둔 줄 알았다. 나이트 이런 데 가면 전화와서 ‘빨리 들어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수로는 “(이)병헌이가 그런 면이 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은 배우 이필모, 서수연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주방에 들어선 서수연은 한쪽 벽을 장식한 네 대의 냉장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지안은 오빠 이병헌이 생일 선물로 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안은 “근데 가격을 몰라서 3대 값 금액만 얘기했다. ‘더 세게 부를걸’ 했다. 하나는 내 돈 주고 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지안은 이필모·서수연 부부와의 친분에 대해 “수연이 엄마가 저희 엄마와 친한 사이다. 그래서 수연이도 자주 만나는 사이다. 덕분에 필모 오빠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부를 보면 결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러운 커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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