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PICK]'공수도'·'오픈 더 도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금주의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공수도

공수도장을 운영하는 아빠에게서 공수도를 배우원 소녀 채영(다은 분)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종구(오승훈 분)와, 일진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해성(손우현 분)을 만나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

극장 개봉이 아닌 IPTV로 먼저 공개됐던 ‘공수도’는 IPTV의 흥행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선 IPTV, 후 극장 개봉이 결정된 영화이다.

감독 오승훈. 러닝타임 112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4월9일.

△오픈 더 도어

3년전 어린 아들을 잃고 절망 속에 살아가는 이고르(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 분)와 폴리나(옐레나 랴도바 분) 부부 앞에 아들 또래의 고아 소년이 나타난다. 소년을 집으로 데려온 부부는 점점 잃어버린 아들과 닮아가는 고아 소년의 모습에 혼란을 느낀다.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연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체인질링’의 소재로도 유명했던, 1928년 세상을 뒤흔든 양계장 살인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감독 올가 고로데츠카야. 러닝타임 89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4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