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더 벙커', 연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 등록 2018-12-29 오전 12:01:17

    수정 2018-12-29 오전 12:01:17

‘PMC: 더 벙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PMC: 더 벙커’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강타하며, 연말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PMC: 더 벙커’가 16.5%로 1위에 올랐다.

‘PMC: 더 벙커’는 26일 개봉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율,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주연배우인 ‘하정우’와 ‘이선균’의 연기력, 화려한 액션신, 탄탄한 스토리 등 영화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연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마약왕’은 관람의향 14.1%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1위를 달리던 ‘마약왕’은 관람객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한 단계 하락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주연 배우들(‘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등)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스토리 부분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아쿠아맨’은 14.0%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비록 ‘PMC: 더 벙커’와 ‘마약왕’에 밀려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트랜스포머 시리즈인 ‘범블비’,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 등 다양한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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