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드림콘서트, 축구일정 피해 6월3일 확정…대선 피했다

  • 등록 2017-03-17 오전 6:00:00

    수정 2017-03-17 오전 6:00:00

2017 드림콘서트 페이스북 메인사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류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드림콘서트의 2017년 일정이 확정됐다.

2017 드림콘서트가 오는 6월3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드림콘서트는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합동 콘서트로 올해 23회째를 맞는다. 22회 행사가 열린 지난해에는 6월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드림콘서트는 매년 5~6월 개최되는데 올해는 축구경기 일정으로 인해 6월로 날짜가 정해졌다. 공연장이 축구 경기장인 만큼 축구 경기 일정을 우선해야 하고 공연을 하려면 무대를 설치하는 등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6월로 확정을 했다. 덕분에 5월9일로 정해진 제19대 대선 날짜를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게 됐다.

드림콘서트는 매년 한국의 K팝 팬들뿐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 등 아시아 일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빼곡하게 메운다.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관계 급랭으로 중국이 자국 여행사에 한국 여행 상품을 팔지 않도록 하는 등 제제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K팝 팬들의 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올해 드림콘서트 출연자 라인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엑소, 샤이니 태민, 인피니트 남우현, B1A4, 빅스, 비투비, 티아라, 러블리즈, 레드벨벳, 소년공화국, 여자친구, 오마이걸, 헤일로, 세븐틴, 마마무, 씨엘씨, 뉴이스트, 피에스타, 라붐, 24K, 비아이지, 아이오아이, 다이아, 임팩트, 워너비, 디셈버, 베리굿, 에이프릴, 로미오, 타히티, 에이션, 홍진영, 밀젠코 마티예비치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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