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리우 올림픽 출전 결정.."부상이 호전됐다"

  • 등록 2016-07-11 오전 6:57:11

    수정 2016-07-11 오전 6:57:11

박인비(하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비가 금주 세계랭킹 순위 결과에 따라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은 나의 오랜 꿈이자 목표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는 늘 확고했지만 부상 때문에 오랜기간 깊이 고민했다”며 “최근 한 달동안 휴식과 재활을 통해 왼손 엄지 손가락 부상이 상당히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까지 약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주어진 시간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3위였던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불참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라 올림픽 출전 순위는 확정적이다.

오는 8월 개막하는 올림픽 골프에는 나라별 2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단,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2명 이상의 선수가 있는 나라는 최대 4장까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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