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814만 5000분의 1 확률의 복권 당첨자들, 그 후...

  • 등록 2014-01-04 오전 8:20:25

    수정 2014-01-04 오전 8:20:25

△ 4일 밤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은 돈과 행복의 관계를 파헤쳐 본다. / 사진= S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돈이 가져다주는 실제 행복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 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복권 1등 당첨자들을 추적, 수십억 원의 돈이 생긴 그들의 인생을 조명함으로써 돈이 주는 행복의 크기에 대해 현실을 되짚어 본다.

매일 술에 의존한 이도, 늘어가는 빚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린 우체국 집배원에게도, 철가방 배달원에게도 로또 당첨은 일생일대의 기적이었다. 이들은 로또 당첨확률 814만 5000분의 1을 뚫고 일확천금을 거머쥔 사람들이다.

오랜 ‘가불 인생’을 청산하고 명품 구두를 신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 철가방 배달원은 1년 후 뜻밖에도 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로또 당첨금 가운데 1억 원을 몰래 썼다는 이유로 아내를 상습 폭행했던 것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한 소금장수는 복권 1등 당첨 후 모든 것을 잃었다. 12억 원이 넘는 돈을 단번에 쥔 그는 이후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불행한 처지에 놓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돈의 가치가 사람 위에 있는 오늘날의 현주소를 꼬집을 예정이다. 돈과 행복의 관계는 4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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