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고무장갑 닭발로 승부한다"..못 말리는 열정

  • 등록 2013-10-07 오전 7:00:00

    수정 2013-10-07 오전 7:00:00

이지훈 닭발.(왼쪽에서 세번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지훈이 못 말리는 열정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지훈과 그의 가족은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처음 방송될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에서 고무장갑을 발에 넣는 등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설정에 도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의 아버지는 거실에 봉을 설치하고 이지훈에게 틈틈이 봉타기 훈련을 시키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코치에 나선다. 어머니 역시 사용 중이던 고무장갑을 잘라 미끄럼 방지용으로 지훈의 발목에 끼워 비법을 알려준다. 이지훈은 가족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중간 점검에서 구성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이지훈은 실제 연습 현장에서는 어머니가 알려주신 방법대로 장갑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끼워 애를 먹었다. ‘닭발 이지훈’이라는 놀림을 받더니 급기야 일등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이를 본 동갑내기 백성현은 “지훈이가 예능을 제대로 배운 것 같다”며 오히려 부러워했다.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는 각국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대회나 축제 등을 통해 이색 대결에 참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백성현, 이종수,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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