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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공동 5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적어내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떨어졌다.
선두권과의 격차가 커 7승 사냥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의 격차는 8타다.
퍼트 수 32개로 부진한 박인비는 “오늘 퍼트가 무척 나빴다. 후반에 8차례의 버디 찬스가 있었으나 한 번도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23)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6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자인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공동 9위(7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지은희(27·한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등과 공동 11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