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곤(30) 감독은 26일(현지시간) 펼쳐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이하 칸영화제)서 영화 ‘세이프(Safe)’로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단편 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송일곤 감독이 1999년 단편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세이프’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환전소에서 일하는 여대생과 도박에 중독된 사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장편 부문 황금종려상은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Blue Is The Warmest Colour)’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