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세계청소년회담, 28일 개막

  • 등록 2013-01-27 오전 8:59:10

    수정 2013-01-27 오전 8:59:10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세계청소년회담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 리더들과 장애인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든다.

평창 세계청소년회담은 스페셜올림픽 개막에 하루 앞선 28일 시작돼 대회 폐막일인 2월5일까지 계속된다. 전세계 19개국에서 89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회담은 미래의 지도자가 될 청소년리더들이 만나 바람직한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의 성격을 띄고있다. 각국정부를 대표하는 서밋들의 국제회의인 글로벌 서밋의 ‘어린이 버전’인 셈. 지난 2001년 알래스카에서 열린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됐다.

회담 대표들은 스페셜대회 기간 개.폐회식을 포함한 경기를 직접 참관하면서 대회에 대한 의견과 소견을 교환하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28일 오후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회담의 막을 연다. ‘젊은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Young People Do Change The World)’는 주제로 내달 5일까지 모두 15차례의 토론과 분야별 토의를 갖는다.

이들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기사 작성·사진 편집·웹 운영 등 기자로서의 활동교육을 받고 글로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공동체 형성 전략 세션·웹 세미나 등의 토론회에 참석한다.

내달 1일부터 이틀 동안은 ‘글로벌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 참가대표들과 전 세계 청소년들과의 인터넷 화상토론이 펼쳐진다.

또 국제스포츠 관람, 지역사회 문화 역사 탐방, 경기 및 문화행사 관람 등의 체험도 한다. 스페셜올림픽의 개ㆍ폐막식을 포함한 경기를 관람하고 30일엔 북극곰수영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회담에서 나온 프로그램 자료와 회의록, 회담 에피소드 등은 회담이 끝난 뒤 책자로 만들어진다. 또 스페셜올림픽 팬 카페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려 전세계의 청소년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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