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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가온차트 집계에 따르면 김범수의 ‘제발’은 이 기간 가온지수 2억9834만4387을 기록하며 디지털 종합 1위에 올랐다.
가온차트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국내 6대 온라인 음원업체와 주요 음반유통사들을 조사해 집계하는 차트다. 가온차트의 가온지수는 주요 음원사이트의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를 집계해 산출한 수치로 지난 2월28일부터 집계됐다.
김범수는 지난 3월 ‘나는 가수다’의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부른 ‘제발’이 다운로드 231만4723건, 스트리밍 2365만3211건으로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26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발’을 들은 셈이다. 그러면서 ‘제발’은 종합 차트에서도 1위를 내달렸다.
김범수의 ‘제발’ 외에 김연우가 부른 ‘나와 같다면’이 전체 27위,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30위에 오르는 등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 대부분이 4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가 ‘나는 가수다’ 첫회에 부른 ‘바람이 분다’는 37위,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은 42위였으며 백지영의 ‘약속’과 김범수의 ‘늪’, 김건모의 ‘유 아 마이 레이디’는 51~53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이 개별적으로 낸 음원들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 백지영의 ‘보통’은 26위, 임재범의 ‘너를 위해’와 ‘사랑’은 각각 35위와 39위였다. 가수들 개개인의 역량도 있지만 ‘나는 가수다’ 출연을 통한 인지도 상승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이소라가 ‘나는 가수다’에서 불러 294위를 기록한 ‘주먹이 운다’는 임재범이 피처링한 소울다이브의 원곡도 325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일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소개된 음원들이 한동안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2011년 음원시장은 가수들의 음반 수록곡과 방송을 통해 선보인 음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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