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혁, 임수향 임신 소식에 ‘180도 돌변’

  • 등록 2011-07-04 오전 7:29:44

    수정 2011-07-04 오전 7:44:57

▲ SBS `신기생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임혁이 며느리 임수향의 임신 소식에 180도 돌변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48회에서는 며느리 단사란(임수향 분)의 임신 소식에 기뻐하는 아수라(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아버지와 남편을 배웅하던 단사란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뛰어갔고 아다모(성훈 분)는 사란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에 아수라는 “왜 그렇게 기쁜 소식을 얘기 안했냐”며 며느리의 임신 소식을 반겼다.

이어 한순덕(김혜선 분)이 대신 꾸었다는 태몽 이야기에 “오늘 당장 그 꿈 사라. 비싸게”라며 독촉을 했고 또 사란이 자신의 스킨 냄새를 못견뎌하자 “내 스킨 버려라”고 지시했다. 또 퇴근길에는 사란이 먹고 싶다던 아이스크림을 양손 가득 사오기도 해 며느리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한편 아수라는 한밤중 김밥이 먹고 싶다는 며느리를 위해 직접 김밥 싸기에 도전했다. 그는 “냄새 맡고 만들면 잘 못먹는다”며 아들 다모와 함께 직접 김밥을 말았다.

또 맛있게 먹는 사란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먹도록 하라”며 그동안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아수라는 “사란이 살림도 잘하고 똑똑하고 업둥이만 아니면 얼마나 좋냐”며 “그거 하나 아쉽다. 사람이 근본은 알아야하지 않냐”며 사란의 출생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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