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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팔봉 선생(장항선 분)의 죽음에 시청자도 울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탁구의 제빵 스승인 팔봉 선생이 지병 악화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팔봉 선생이 생애 마지막으로 찾았던 곳은 바로 제빵실이었다. 팔봉 선생은 제빵실에서도 제자 탁구에 인간미 넘치는 가르침을 주고 조용히 숨을 거뒀다.
팔봉 선생은 또 "내 인생 끝자락에 너(탁구)를 만나 참으로 즐거웠다"는 독백을 마지막으로 제빵실 의자에 앉아 제자가 구운 빵을 앞에 두고 세상을 떠났다. 장항선은 때로는 눈물을 머금고 아련한 듯 슬픈 표정 연기로 팔봉 선생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소화했다.
한편 팔봉 선생의 죽음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자체최고시청률은 43.6%(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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