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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하루 매출만 몇 백만원에 달했죠"
이시영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광화문 일대에서 옷장사를 해 하루 2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대학교 2학년 무렵 월드컵이 열렸다"며 "당시 광화문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을 때 옷을 만들어 팔았다"고 밝혔다.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이었던 이시영은 과 친구들과 함께 동대문 시장 등에서 태극기 원단을 구입, 직접 티셔츠와 응원 소도구를 만들어 광화문 일대에서 좌판을 벌였다.
이시영은 이 때부터 옷만들기에 취미를 붙여 2002년 2학기에는 학과 수업에 매진할 수 있었고 결국 전과목 A플러스를 받아 장학금을 탔다.
또한 지난달 26일 개봉한 '홍길동의 후예'에서 송연화 역으로 출연, 김정은이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보여준 모습에 버금가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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