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지난 26일 50m권총 부문 정상에 오르며, 5개 국제대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냈다. 진종오는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50m권총)을 따낸 뒤, 방콕월드컵파이널(50m권총·11월), 창원월드컵(50m권총·5월), 뮌헨월드컵(10m공기권총·5월)에서 계속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 사격 선수가 국제대회 5개를 연속해서 휩쓴 것은 처음이다. 대한사격연맹 정범식 과장은 "진종오는 올림픽 금메달이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