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낭자에 ‘알프스는 높았다’

  • 등록 2009-07-27 오전 8:21:50

    수정 2009-07-27 오전 8:21:50

[경향닷컴 제공] 한국 여자골프가 '알프스 징크스'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은 26일 프랑스 에비앙-르뱅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정상에 또다시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007년 장정(기업은행), 2008년 최나연(SK텔레콤)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는 등 에비앙 마스터스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또 최근 4주 연속 및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고 LPGA 통산 8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선수는 이미나(KT·사진)였다.
이미나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다. 먼저 홀 아웃한 이미나는 뒤에 따라오는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서 최소한 연장전 돌입을 희망했다. 그러나 이미나는 아쉽게도 미야자토 아이(일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에게 1타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냈다.

대회 내내 흔들림 없이 안정된 샷을 선보였던 김인경(하나금융)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10언더파 공동 8위로 미끌어졌다. 김인경과 함께 1·2라운드 선두권을 형성했던 '얼짱'최나연도 1타를 줄인 끝에 김인경과 같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맏언니' 박세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지존' 신지애(미래에셋)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서희경(하이트)은 3언더파로 공동 30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언더파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고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5언더파로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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