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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이보영이 섹시한 재즈 가수에 도전했다.
그동안 여성스러움을 강하게 어필해온 이보영인 만큼 오는 31일 개봉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감독 정용기, 제작사 윈엔터테인먼트)에서의 이 같은 변신은 상당한 부담이 됐을 게 분명했다.
이보영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의 서울극장에서 열린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섹시하게 보여야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며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이보영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재즈 가수 춘자. 예쁘장한 외모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경성 제일의 재즈 가수다.
하지만 단순한 재즈 가수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 춘자라는 겉모습 뒤에는 일본 고위 간부들의 보석을 훔치는 도적 해당화의 모습도 있다.
그러면서 이보영은 "노래할 때 좀 더 섹시하게 보였으면 했는데 욕심만큼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에 빼앗긴 3000캐럿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한 코믹 액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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