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솔로곡 부른 뒤 눈물… "상처 아물지 않아"

25일 CBS 라디오' 뉴스쇼' 출연
솔로곡 '달링 달링' 부른 뒤 눈물바다
"다같이 힘든 시기… 눈물 이해해달라"
  • 등록 2024-12-25 오전 8:37:01

    수정 2024-12-25 오전 8:37:4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멤버 하니가 자작곡을 만들게 된 과정을 설명하던 중 “힘든 시기”를 언급하면서 눈물바다가 된 것.

뉴진스 하니(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화면)
뉴진스 다섯 멤버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멤버 하니는 솔로 자작곡 ‘달링 달링’을 라이브로 불렀다.

하니는 ‘달링 달링’을 부른 뒤 “우리가 다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눈물을 흘려도 이해해달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혜인, 다니엘이 눈물을 쏟았다.

하니는 “내가 워낙 기타를 많이 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곡을 쓰게 됐다”며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났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니는 미공개 자작곡 ‘웨이트리스’(무중력)도 공개했다. 직접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른 하니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며 싱어송라이터 기질을 발휘했다.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뉴진스’라는 팀명 대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멤버들의 이름을 사용했다. 뉴진스 멤버들도, 김현정 앵커도 ‘뉴진스’라는 팀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스케줄은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와 상의없이 진행한 스케줄로 확인됐다. 어도어는 “(이번 방송 출연은)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이라며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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