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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경기에서 팬 2명이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와 용납할 수 없는 신체 접촉을 저질러 퇴장당했다”며 “오늘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다. 어제 그 팬들은 ‘무관용 정책’에 따라 어떤 자격으로도 경기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전날 열린 4차전에서 1회말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펜스를 타고 뛰어올라 파울라인 밖으로 날아간 뜬공을 잡았다. 이때 오스틴 카포비안코와 존 피터라는 두 명의 양키스 팬이 베츠의 팔을 붙잡고 글러브에서 강제로 공을 빼앗았다.
이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양키스로부터 5차전 경기를 관전할 수 없고 다른 표를 구해 경기장 출입을 시도한다면 입구에서 체포될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키스와 다저스의 WS는 4차전까지 다저스가 3승 1패로 앞섰다. 양키스는 3연패를 당했다가 전날 4차전에서 11-4로 설욕하며 첫 승리를 차지했다.